클라이밍 초크 종류와 올바른 선택 가이드
클라이밍을 시작하면 암벽화 다음으로 바로 관심을 갖게 되는 게 바로 초크예요. 처음엔 "그냥 하얀 가루 아니야?" 싶었는데, 막상 써보면 종류마다 느낌이 꽤 다르거든요. 손에 땀이 많이 나는 분들은 특히 초크 선택이 퍼포먼스에 직결되기 때문에, 오늘은 초크 종류와 선택 팁을 제대로 정리해드릴게요.
초크가 왜 필요한가요?
클라이밍 장비 중에서 초크는 사실 가장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확실한 아이템이에요. 정식 명칭은 탄산마그네슘(Magnesium Carbonate)인데, 손바닥의 땀과 수분을 흡수해서 홀드를 잡을 때 마찰력을 높여주는 역할을 합니다. 쉽게 말하면, 초크를 바르지 않고 클라이밍을 하는 건 젖은 손으로 유리를 잡으려는 것과 비슷해요. 특히 여름철처럼 체온이 높아지는 시즌에는 초크 없이 클라이밍 하기가 정말 힘들어집니다.
다만, 실내 클라이밍장 시설에 따라 초크 사용 규정이 다를 수 있어요. 일부 시설은 루스 초크(날리는 가루 형태)를 제한하기도 하니, 방문 전에 확인해두는 게 좋아요.
초크 종류, 세 가지만 알면 충분해요
① 루스 초크 (Loose Chalk)
가장 기본적인 형태로, 분말 상태의 초크예요. 초크백에 넣어서 손가락을 담갔다 꺼내면 바로 사용할 수 있어서 편리하고, 양 조절도 쉬운 편이에요. 가격도 가장 저렴한 편이라 초보자들이 처음 구입하는 초크로 많이 선택합니다. 단점은 날릴 수 있어서 실내 시설 바닥에 쌓이기 쉽고, 환기가 부족한 공간에서는 흡입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야외 암장보다는 실내 클라이밍장에서는 사용에 주의가 필요해요.
② 초크볼 (Chalk Ball)
루스 초크를 작은 망사 볼 안에 넣어둔 형태예요. 꾹 쥐면 미세한 양의 초크가 조금씩 나오는 방식이라 날림이 훨씬 적고 실내 환경에 훨씬 친화적입니다. 실내 클라이밍장에서 가장 많이 허용하는 형태가 바로 이 초크볼이에요. 처음 클라이밍 장비를 세팅하는 분들께 실용적인 선택이라고 생각해요. 리필형 제품도 있어서 장기적으로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③ 리퀴드 초크 (Liquid Chalk)
알코올에 초크 성분을 녹인 액체 형태예요. 손에 소량을 짜서 고루 펴 바르면 알코올이 증발하면서 초크 막이 형성되는 방식입니다. 날림이 거의 없어서 실내 클라이밍장 시설 환경에 가장 깔끔하고, 땀이 유독 많은 분들에게 효과적이에요. 다만 소독용 알코올 성분 때문에 손이 건조해질 수 있어서, 사용 후 보습을 꼭 챙겨줘야 합니다. 루스 초크나 초크볼과 함께 병행해서 쓰는 분들도 많아요.
나한테 맞는 초크, 어떻게 고를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실내에서 클라이밍을 주로 하는 분들이라면 초크볼 또는 리퀴드 초크를 추천드려요. 루스 초크는 야외 암벽 등반에서 더 적합한 편입니다. 손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면 리퀴드 초크를 먼저 바르고 위에 초크볼을 살짝 덧바르는 조합이 효과가 좋아요. 반대로 손이 건조한 편이라면 초크볼만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됩니다.
클라이밍 하이프렉스를 비롯한 일산 클라이밍 시설 대부분은 초크볼과 리퀴드 초크 사용은 허용하는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에 규정을 미리 확인해보세요. 초크 하나 바꿨을 뿐인데 홀드 잡히는 느낌이 달라지는 경험, 직접 해보시면 바로 아실 거예요.
일산서구 클라이밍 공간 클라이밍 하이프렉스(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로 20, 1E동 B1 / 031-922-8848)에서 초크 사용 관련 문의나 기타 클라이밍 장비 관련 정보를 편하게 여쭤보실 수 있어요.